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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8화 묘한 기류가 흐르다

  • 고유진이 갑자기 왼손을 가리키며 믿음직스럽게 말했다.
  • “정 대표님의 상태로 봐서는 왼손으로 바지를 벗는 것은 문제가 없어요. 물과 장미꽃이 들어있으니 이제 샤워하시면 돼요.”
  • 그녀가 말을 마치고 나가려는데, 정이현이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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