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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2화 그녀가 일부러 엎은 거야

  • 엄이서의 비명소리를 들은 유현아가 빠르게 달려 들어왔다.
  • “무슨 일이야?”
  • 엉망이 된 침대 위를 확인한 유현아는 순간 굳은 표정으로 뜨거운 순두부가 쏟아진 이불을 바로 옆으로 벗겨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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