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01화 호의를 거절하는 아가씨

• 매니저가 조심스럽게 정유정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.
• “하지만 아가씨. 사장님께서 아가씨가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벌써 저녁 식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하셨어요. 식사가 금방 준비될 거예요. 이렇게 오시는 것도 드문 일인데 사장님과 함께 식사라도 하시는 건 어때요?”
• “그렇게 많은 사람이 그 여자 옆에 있어 주는데, 나까지 갈 필요가 없지 않나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