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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2화 아이가 없어지다

  • 성시경은 혼자 차를 몰고 막 별장 단지를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앞에서 마주 오던 승합차 한 대가 자신의 옆을 지날 때 조수석에 앉은 남자의 험상궂은 얼굴을 얼핏 보았다.
  • 그는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다가 한참 가면서 왠지 점점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.
  • ‘그 승합차에 탄 사람은 모두 검은 옷을 입었어. 이 밤중에 교외는 뭐 하러 가지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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