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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99화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

  • 저녁, 저수지에서 돌아오던 세 사람은 유현아가 조수석에 앉을지 뒷자리에 앉을지를 놓고 시욱과 최지한 두 사람 사이에서 다시 한 번 갈등을 빚었다.
  • 시욱이가 말했다.
  • "현아 누나가 뒷자리에 앉고 나 혼자 앞에서 운전 하라고요? 내가 운전기사야? 올 때 나는 누나를 조수석에 앉는것에 동의했는데 왜 내가 운전할 차례가 되니 내 조수석에는 아무도 없는데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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