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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2화 내 오빠는 아직 살아있다

  • "무슨 일이야? 하루 종일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, 걱정되는 일이 있어?"
  • 레스토랑 화장실에서, 유현아는 최하영이 오랫동안 돌아가지 않자 따라왔다. 거기서 세면대 거울을 바라보며 멍하니 서있는 최하영의 모습을 보았다.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.
  • 최하영이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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