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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2화 허둥지둥 아기를 돌보던 과거 시절

  • 독채의 거실에서 계남록이 전시장에 놓인 옥을 손에 들고 만지작거리고 있었다.
  •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,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물었다.
  • “숙아, 이 옥은 언제 산 거야? 저번에 왔을 땐 없었던 거 같은데. 이렇게 좋은 물건이 있으면서 내가 못 보게 하려고 여기 숨겨 둔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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