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1화 그녀의 약점
- 소여홍은 기고만장한 표정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. 턱을 한껏 치켜들고 눈을 내리깐 모습은 그녀가 유현아를 얼마나 경멸하는지 보여주고 있었다.
- “널 대하는 지한이 태도, 너도 느꼈을 테고 어떤 방법으로 네 동생을 대신해 이 집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너 같은 장애인이 최씨 가문 사모님 자격이 된다고 생각해? 그것도 부족해서 감히 우리 시경이까지 건드려? 허튼수작 부리지 마!”
- [저 성시경 씨한테 접근하려 했던 적 없어요. 그분은 그냥 우리 외할머니 주치의세요.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