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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6화 책임감 있는 아빠

  • 한순간 화면이 멈춘 것 만 같았다. 장나영은 물을 코로 삼켰고, 멍하니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나언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. 이런... 하영이가 있으면 항상 자신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다.
  • 그리고 이때 하영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.
  • "임신한 사람이 너인 것도 충격인데, 왜 네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나언은 모르는 거야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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