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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5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때

  • 미국.
  • 배가 부두에 정박하자, 몇 대의 검은색 승용차가 도로에 세워져 배 위의 중요 인물들을 태워 갔다.
  •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은, 붐비는 사람들과 높은 건물 중에 숨어있는 빌딩 하나가 미국 최대의 밀수 센터라는 것이었다. 이곳은 외무의 명의로 양 대가리를 걸어 두고 개고기를 팔며 체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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