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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66화 지난날의 원한을 풀다

  • 중환자실 유리 너머로 유현아는 병상에 누워있는 남자를 보고 있었다.
  • 몸에 호스가 가득 꽂혀있는 그의 모습은 너무 낯설었다. 유현아의 인상 속 최지한은 영원히 꿋꿋하고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심한 거리감이 느껴지게 하여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이었다.
  •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손쉽게 해결하는 듯했다. 최씨 그룹을 떠나서도 원하는 것이 있으면 손쉽게 자신의 물건을 되찾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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