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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0화 인싸와 짱

  • 장나영은 꿈에도 나언이 그녀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할지 몰랐다.
  • 20여 년을 살아오면서 그녀는 한 번도 누구에게 차인 적이 없었다. 여오현과의 연애에서도 그녀가 작별 인사도 없이 먼저 그를 매몰차게 차버렸다.
  • 장나영의 뱃속에 잔뜩 차있던 짜증스러운 말들이 단번에 다시 들어가 버렸다. 순간 그녀는 숨이 차오르지 않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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