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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6화 그녀는 겨우 열일곱이야

  • 엄이서는 화장실에서 돌아온 뒤로 줄곧 수심에 잠겨 있었다.
  • 유현아가 그녀에게 음식을 집어주었다.
  • “이서야, 왜 그래?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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