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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5화 몰래 계획하다

  • 발이 미끄러진 유현아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갔다.
  • 커다란 손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하게 받친 채 두 사람이 함께 넘어졌다. 예상했던 통증이 느껴지지 않자 유현아는 그제야 최지한이 받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.
  • “괜찮아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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