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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최씨 어르신

  • 유현아가 서재를 나간 뒤에야 최지한은 찻잔을 들었다.
  • 우롱차의 진한 향과 은은한 우유 향이 더해져서 부드러운 맛이 났다. 방안에 피운 향과 더해지자 편안한 느낌까지 주었다. 옆방에서 문을 닫는 소리가 들렸다. 최지한은 멍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.
  • 유현아는 여전히 매일 병원에 방문했다. 노인의 건강 상태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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