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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8화 지키고 있다가 체포하다

  • “너 정말 팔찌를 주유린에게 줄 거야?”
  • 저녁 무렵, 유현아는 최원과 서준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.
  • 서준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던 장나영은 의외의 상황 때문에 잠시 계획을 미루고 부모님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. 차를 몰고 학교 입구까지 간 장나영은 차를 길거리에 던져두고 유현아의 차 조수석에 올라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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