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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3화 서른이 넘은 늙은 남자

  • “아빠, 엄마랑 서준이가 우리와 같이 식사 하겠다는 데 반대할 거 아니죠?”
  • 최원은 차가운 표정으로 최지한을 바라보며 영감님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다.
  • 30여 년을 살면서 최지한에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. 어이없고 웃기기도 했던 그는 유현아를 보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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