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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화 악몽

  • 차 안의 공기마저 얼어붙은 느낌이었다.
  • 최지한은 아직 악몽에서 깨지 못 한 사람처럼 유현아의 손을 꽉 잡고 있었다. 남자의 눈빛이 초점을 잃은 상태로 그녀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. 마치 그녀를 통해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.
  • 놀란 유현아는 감히 움직이지도 못하고 긴장한 표정으로 그의 눈치만 살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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