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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0화 안 울었어, 눈이 불편해서 그래

  • 유현아는 장나영의 속셈을 알아채지 못했다. 유현아는 오랜만에 하영을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.
  • 토요일, 연주회는 남호대극장에서 열렸다.
  • "연주회라고 해도 며칠 전에 귀국했을 거 아니야. 너한테 연락 안 왔어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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