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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8화 가장 잔인한 일

  • 어둠이 내리고 남산 펜션 일대는 조용했다.
  • 반지훈이 보석된 후 언론사 기자들의 추격을 피하고자 최정욱은 반지훈을 이곳에 보냈다.
  • “양아버지, 정말로 그 벙어리와 협력하실 거예요? 분명히 좋은 마음을 품지 않았을 거예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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