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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1화 형세

  • 유현아가 손을 뿌리치는 순간 유아영은 벽에 뒤통수를 부딪혔다. 그녀는 마치 뭔가 목에 걸린 듯 속으로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지르며 두 눈을 부릅뜨고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.
  • “놔.”
  • 두 남자가 유아영을 놓자마자 그녀는 마치 온몸에 힘이 풀린 듯 벽을 타고 바닥에 주저앉아 놀란 눈으로 유현아를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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