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5화 약혼식 무효
- “좋게 말할 때 사실대로 불어. 왜? 유씨 그룹의 최대 주주가 되니까 갑자기 눈에 뵈는 게 없어? 아주 기고만장해졌네? 지한 오빠가 네 편이니까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거야. 지한 오빠 아니면 너 그 자리에서 얼마나 갈 것 같아?”
- 유아영은 갑자기 몸을 낮춰 그녀와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.
- “하. 너도 참 대단해. 엄기현의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다리를 부러뜨린 사람과 함께 약혼식에 다 오고 말이야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