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11화 도희진의 음모
- 산 중턱까지 차를 몰고 달리던 유현아는 생각할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.
- 분명 지난 주말까지도 함께 가평에서 먹고 놀던 사람이 이번 주에는 갑자기 두문불출하면서 얼굴을 비추지 않다니. 아무리 최지한이 그녀를 만나고 싶지 않더라도 이런 말조차 도희진에게 전하라고 할 리는 없었다. 설마 앞으로 딸인 최원을 만날 때에도 도희진에게 데리러 가라고 할 건가?
- 유현아가 어떻게 딸을 함부로 도희진 같은 여자의 손에 넘길 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