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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화 다신 너 안 놔

  • 공훈의 장례식은 예정대로 흘러갔다. 강유의 이름 때문에 더 이슈가 됐고, 많은 이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.
  • 소식을 접하고도 외국에 있기 때문에 바로 올 수 없었던 윤아와 선재, 그리고 미르는 장례식 둘째 날 밤에 도착했다.
  • 장례식에 도착한 미르는 넋이 나간 채 한참 공훈의 영정사진만 바라봤다. 그리고는 의젓하게 상주 역할을 해내는 강유에게 다가가 그를 끌어안았다. 그리고 쓰러질 때까지 울음을 쏟아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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