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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4화 내가 설마 안 할까

  • “그렇게 좋아?”
  • 세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. 홀 앞으로 나온 아연과 세나는 차를 가지고 오는 강유와 지훈을 기다리고 있었다.
  • 아까 받은 부케를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는 아연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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