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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8화 외전(2)

  • 그나저나 얘는 왜 이렇게 안 와. 지훈과도 한참 수다를 떨었는데도 기다리는 이는 올 생각을 안 했다. 아연은 힐끗 시계를 바라봤다.
  • “너 근무 중인데 내가 너무 시간 뺏는 거 아냐?”
  • “일찍도 물어보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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