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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화 지킬 선

  • "야!"
  • 결국 소리를 지른 유라의 목소리에, 다른 시선들이 아연과 유라에게 향했다. 저 멀리서 대화를 나누던 강유와 지훈의 시선마저 이쪽을 향했다. 무슨 꼴을 보이든 아연은 별 상관없었지만, 유라는 얼굴이 확 붉어졌다.
  • 그런 유라를 잘 아는지 아연은 더욱 신랄하게 비꼬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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