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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6화 말 참 안 듣지

  • 고수연은 빠르게 떨어지면서 몸의 균형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.
  • 이 건물은 그녀가 전에 계산한 바와 같이 높이가 50미터가 넘었고 밤바람이 얼굴을 스쳐 그녀는 눈을 뜰 수 없었다.
  •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이라 가시거리가 매우 높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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