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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5화 깜짝 놀랐다

  • “진태훈, 너 내가 대단한 거 알지? 내가 수연 씨를 고칠 수 있다고 하면 진짜로 고칠 수 있는 거야. 나 믿어, 응?”
  • “진태훈, 어찌 됐든 수연 씨는 아직 살아있잖아. 수연 씨가 이 세상에 살아있는 한 넌 네가 가진 모든 걸 다 수연 씨에게 주어서 두 배로 갚아주는 거야. 어때? 있잖아, 내가 보기에 수연 씨는 아직 널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. 네가 이런 때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수연 씨 아마 되게 속상해할걸? 너 수연 씨가 속상해하는 거 보고 싶어?”
  • 유해성은 그렇게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한쪽으로는 급격하게 차가워진 진태훈의 손바닥을 문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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