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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화 그녀일까?

  • 진태훈은 돌아오자마자 서재에 갔다. 그는 컴퓨터 앞에서 자료를 살펴보더니 얼굴 표정이 확 굳어지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. 뼈마디가 뚜렷한 손가락으로 원목 책상을 톡톡 두드리며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이게 네가 찾아낸 서울자선협회 자료라고?”
  • 용준은 고개를 숙인 채 고뇌하는 표정을 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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