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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0화 응큼한 말이 이리도 많아

  • 면봉을 든 고수연의 손은 무의식적으로 떨리더니 정교하고 작은 얼굴은 한 번에 목덜미까지 빨개졌다.
  • “아침부터 무슨 헛소리야, 상관하기 싫으니까 유해성 불러!”
  • 고수연은 면봉을 던지고 도망치듯 달아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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