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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5화 그 사람 괜찮아요?

  • 진성태의 목소리는 낮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빛 아래에 더욱 음산해 보였다.
  • 그제야 허연화는 그의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.
  •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구하러 온 신이 아니라 그녀를 지옥에 보내기 위한 악마라는 것을 깨달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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