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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화 떼돈 벌었네

  • 고수연이 감개무량하던 찰나, 고개를 들어보니 아이가 이미 깨 있었다. 그녀는 노트북을 내려놓고 가까이 다가가 물었다.
  • “승우야, 깼어, 우유 마실래?”
  • 그녀는 절반 정도 마신 어린이 초코 우유를 손에 들고 승우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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