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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7화 이쁜아, 우리 또 만났네!

  • 지금 고수연은 배혁과 하늘빛 정신병원에 가는 길이다.
  • 방금 고수연이 차에 오르자마자 배혁은 조사한 자료를 그녀에게 건넸고, 그녀는 열심히 뒤적거리면서 이 병원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머릿속에 집어넣었다.
  • 하늘빛 정신병원은 서울 북쪽 외곽에 있다. 이 병원은 정신병원이라는 특성상 평소에는 완전히 폐쇄되어 있어서 굳이 외부에 개방하지 않는다. 또한 환자 가족이라도 미리 예약을 해야 병문안을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직접 들어가서 조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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