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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7화 첫 자금

  • 손가락 두개를 내미는 한서천을 본 손영이 말했다. 1억은 그에게 있어서 큰 금액이 아니었고 총대리인 자리를 다른 사람한테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.
  • 한서천은 고개를 흔들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. 그는 이것이 장사 수법이라고 생각했고 신비주의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했다.
  • 양석은 조소가 섞인 얼굴로 손영을 한번 보며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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