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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6화 대폭소 소개팅

  • 정지원은 그 말을 듣고 표정이 일그러졌다. 그러곤 머리를 돌려 한서천과 이지연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.
  • “누나, 너무 그러지 마. 이 사람은 방금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박사야. 사촌 처제가 긴 시간 동안 물색한 사람이니까 사촌 처제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좀 잘해.”
  • 하지만 이지연은 전혀 잘못이 없다는 듯 대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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