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36화 무릎 꿇어

• 자기 집 문 앞에 도착한 한서천은 뭔가가 떠오른 듯 갑자기 멈춰 섰다. 그는 고개를 돌려 아직도 떠들고 있는 마을 사람들한테 말했다.
• “모두 장춘봉 씨와 멀리 떨어져 있어요. 나중에 고통 때문에 피를 많이 흘려 깜짝 놀랄 수도 있을 거예요.”
• 말을 끝낸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마을 사람들을 쭉 둘러봤다. 이 아주머니 중에 절반이 남의 뒷담화를 즐긴다는 걸 알고 있었다. 그러므로 오늘 본보기는 아주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