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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6화 사랑을 선택하다

  • 임나나는 말하면서 계속 울었고 한서천은 머리가 복잡해 미칠 지경이었다. 만일 예전 같았으면 바로 임나나와 결혼할 수 있지만 지금 그가 사랑하는 건 민수진이었다.
  • 그는 주머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더니 임나나 앞에 건네며 말했다.
  • “이 카드에 2천만 원이 있는데. 아이 지워. 사랑이 없는 결혼은 무덤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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