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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3화 어색한 주제

  • 카운터 아가씨는 한서천의 난처한 표정을 보고 입을 다문 채 웃고 놀리는 식으로 표정을 지었다.
  • 이렇듯 예쁜 미녀와 같은 방에서 밤을 보낼 그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.
  • 호텔 룸에 들어선 고희아는 잠옷을 들고 욕실에 샤워하러 들어갔다. 샤워를 마치고 나온 그녀는 몸 둘 바를 몰라 쩔쩔매고 있는 한서천을 발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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