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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7화 놀라운 선포

  • 문빈은 우는 것보다도 더 못생긴 웃음을 지었다.
  • “고모부, 고모부가 다시 돌아와서 기뻐해도 모자랄 판에 약이라니 무슨 소리예요? 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네요.”
  • 이에 민준수는 입가에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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