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3화 아무리 세밀한 계획이라도 운명을 피할 수는 없다
- 사회자는 옆의 백산산이 입장하지 않고, 안색이 매우 좋지 않은 걸 봤으며,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것임을 알아차렸다. 휘황 엔터테인먼트의 권력을 이용해 안온을 따돌리고, 카메라 앞에서 그녀를 모함하더니, 현장에서 들통날 줄은 몰랐던 것이다.
- 기자들도 이 상황을 알아차리기 시작했고, 의논을 시작했다. 안온은 미모만 출중한 게 아니라, 감성도 뛰어났고, 수상 후보로 지명된 강령운에 비하면 하늘과 땅의 차이처럼 비교할 수가 없었다. 휘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.
- 몆 마디 간단한 인터뷰 후, 안온은 이해 감독과 함께 연회장의 대문으로 걸어 들어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