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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8화 그의 누명을 벗겨주다

  • 비서가 떠난 후 오정연의 얼굴에서는 눈물이 한 방울씩 흐르고 있었다...
  •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증오했고, 자신의 과거도 증오했지만, 자신의 연약한 마음씨를 가장 증오했다. 그녀는 모두의 앞에 나서서 자신 또한 호혁을 사랑한다고 얘기할 용기가 없었다.
  • 아니, 그렇게 해서는 안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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