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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1화 가족 관계

  •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. 꼬마답지 않은 압도적인 분위기에 소지범은 심장이 철렁했다.
  • 민서준은 소지범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볼 뿐,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미동조차 없었다.
  • 오히려 소지범이 먼저 견디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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