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12화 압류
- “나 감옥에 갇혀 계속 못 나가면 쉽게 잡생각이 많아져. 그러면 홍선영이 그해 왜 죽었는지 생각날 거야. 그리고 하영이 골수를 빼내는 수술동의서도 네가 사인한 거지? 그리고 너 하영이도 버리고... 이 모든 걸 합치면 너, 내 밀수죄보다도 더 많은 형을 받게 될지도 몰라! 내가 이 모든 사건의 정황 증거를 전부 경찰에 넘기면 경찰이 너를 의심하지 않을까?”
- 윤태웅은 유유하게 말했다.
- 이연화는 자신의 손을 잡은 그 손이 차가운 파충류처럼 느껴져 등골이 오싹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