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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0화 또 다른 민서준

  • 그녀가 한창 자고 있을 때, 민서준의 한숨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.
  • “일이 있어서 나가봐야 해. 곧 돌아올 테니까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.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고.”
  • 윤하영은 눈을 뜨고 민서준에게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정말 잠이 쏟아져 눈꺼풀이 천근만근 해 이내 깊이 잠들어 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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