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7화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

• “넌 걜 언니라고 생각하는데 걘 널 동생으로 생각하지도 않잖아. 혹시라도 걔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할까 봐 특별히 부탁하러 온 건데 고마워하기는커녕 네가 걔 신분과 약혼자를 빼앗았다고 모함하잖아. 그런 여우 같은 년은 언젠가 약혼자한테 버림받을 거야. 그러니 다른 여자들을 경계하는 거겠지. 나중에 버림받고 기댈 곳이 없어도 저렇게 잘난 척하는지 두고 볼 거야.”
• 정이진은 하마터면 학교에서 쫓겨날 뻔했고, 반성문에 한 달 동안 교실 청소까지…
• 그녀는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밀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