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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6화 여백작

  • “나는 이 사람과 결혼해서 평생 같이 있고 싶어요. 이 사람과 아이도 많이 낳고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행복한 일생을 보내고 싶어요... 아저씨랑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. 한꺼번에 다 말할 수 없어서 참 아쉽네요. 어떻게 제 설명이 마음에 드셨나요?”
  • 그 답변이 서지수의 마음에 들었는지는 몰라도 확실히 민서준의 마음에는 들었다.
  • 그는 더 이상 마음속 깊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. 그는 성큼성큼 다가가 윤하영의 허리를 잡더니 그녀를 자기 품속으로 잡아당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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