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1화 누구세요
- 하도연이 먼저 말했다.
- “별로 큰 일은 아니고, 작은 헤프닝이 있었어요. 제가 쇼핑몰에서 한 빈백 소파를 마음에 들어 했는데 윤하영 씨도 마음에 들었나 봐요. 하영 씨가 엄청 친절하게 양보해 주시더니 그 후로 꽤 많은 제품을 추천해 주셨어요. 덕분에 6천만 원이나 썼지 뭐예요!”
- “나중에 알고 보니, 윤하영 씨가 쇼핑몰 직원이랑 아는 사이였더라고요. 그 직원은 제가 제품을 구매한 덕분에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고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