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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7화 익명을 유지하고 싶은 착한 사람

  • 강도희의 눈에는 살의가 가득했다. 그녀의 마음속 분노는 거의 현실화되어가고 있었다.
  • 그녀는 탈출에 성공하면 가정 먼저 이 두 사람을 죽이겠다고 속으로 몇 번이나 다짐했다.
  • 이때, 창문이 조용히 열리더니 조용히 누군가가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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