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2화 유일한 가족
- 고개를 살짝 숙인 윤하영은 눈빛이 날카롭게 반짝였다.
- ‘역시 내 추측이 맞았어. 이연화는 내 친모가 아니라 윤진아 친모였어. 그리고 윤진아는 이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. 그러니까 18년 전 병원에서 실수로 아이가 바뀌었다는 건 윤씨 가문에서 만들어낸 이유일 뿐이야! 허허, 일들이 점점 더 재밌어지네!’
- 1년 전, 윤하영이 갑자기 돌아와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전혀 준비가 없었던 윤씨 가문에서 급하게 이런 치밀한 이유를 만들어낸 것이다.